디올 하우스를 상징하는 철학과 아름다움, 그리고 피터 필립스가 전하는 창조적 비전을 한 자리에서 만난 특별한 순간.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인 피터 필립스(Peter Philips)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2014년 디올 하우스에 합류한 그는 브랜드의 컬렉션과 캠페인 메이크업을 총괄하며, 디올 뷰티의 정체성을 확립해온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디올이 주최한 아트 토크가 열려, 피터 필립스와의 특별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디올 하우스를 설명하며 들려준 비유가 흥미롭고도 상징적이었어요. 그는 디올을 하나의 ‘큰 꽃다발’에 빗대었는데요. 디올의 세계는 다양한 꽃들로 어우러진 하나의 다발이며, 우리는 그 안에서 자신만의 향기와 색을 가진 하나의 꽃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최근 디올 하우스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조나단 앤더슨을 ‘뉴 디자이너’라고 언급하며, 11년간 몸담아온 하우스에 창조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죠.
피터 필립스가 전한 디올 하우스의 철학과 유산은 <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데요. ‘미스 디올’과 ‘쟈도르’ 등 디올 뷰티를 대표하는 향수의 헤리티지와 감성을 담아낸 공간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끼게 해주죠. 디올 하우스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아카이브 피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기간 4월 19일 (토) ~ 7월 13일 (일)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