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DASHI SHOJI
- ZUHAIR MURAD
- ELIE SAAB
- MARCHESA
- JUSTIN ALEXANDER
- GALIA LAHAV
3D EFFECT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온갖 꽃 모티프가 드레스 위에 입체적으로 피어났다. 속살을 과감하게 드러내 관능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아플리케의 능력을 믿어보길. 시어한 오간자와 튈 소재에 전체적으로 아플리케를 장식했는데, 소매가 길고 몸의 굴곡을 드러내는 롱 앤 린 실루엣의 드레스에 주로 활용됐다. 조명이 화려하지 않은 교회나 야외 결혼식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살이 비치는 어깨와 팔을 화려하게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지만 상체가 통통한 편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 MONIQUE LHUILLIER
- LELA ROSE
- TEMPERLEY LONDON
- LIHI HOD
- JUSTIN ALEXANDER
- VICTORIA KYRIAKIDES
- PRONOVIAS
- ANNE BARGE
CLEAN & MODERN
레이스? 아플리케? 비즈? 이 모든 것이 사라진 담백하고 깔끔하게 드레이핑만 부각시킨 드레스가 트렌드 최전선에서 순항 중이다. 벨, 머메이드, 엠파이어, A라인 등 실루엣에 구애받지 않아 선택의 폭이 넓은 이 드레스는 우아하고 세련된 것을 넘어 자신감 넘치고 쿨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단 가슴 선을 깊이 파거나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백리스 디자인으로 뒤태를 강조하는 등 단순하지만 강력하게 신체의 장점을 강조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 VIKTOR & ROLF BRIDAL
- AMSALE
- ANNE BARGE
- TADASHI SHOJI
- MARCHESA
- LELA ROSE
- SACHIN & BABI
RIBBONS & BOWS
디자이너들은 새 시즌 드레스를 위해 사랑스러움을 담당하는 고전적인 모티프인 리본을 선택했다. 구조적으로 볼륨을 키운 리본이 목, 어깨, 손목, 등, 허리, 엉덩이 등 곳곳에 아름답게 안착했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어깨에 리본을 단 디자인과 리본 벨트로 중심을 잡은 벨 라인 드레스가 대거 등장했다. 엉덩이가 작은 편이지만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고 싶다면 뒤태를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키는 구조적인 리본이 해법이 되어줄 것이다.
- GEORGES HOBEIKA
- VICTORIA KYRIAKIDES
- MONIQUE LHUILLIER
- RIVINI
- OLEG CASSINI
- RIME ARODAKY
- MARK ZUNINO
- PRONOVIAS
STATEMENTS SLEEVES
2014년 이후 꾸준히 유행한 오프숄더가 브라이덜 컬렉션에까지 영향력을 뻗친 것일까? 오프숄더를 변형한 듯한 다양한 형태의 소매가 웨딩드레스에 자리 잡았다. 1980년대 패션이 유행하면서 부푼 소매, 중세의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벨 슬리브, 그리스 여신의 옷처럼 어깨를 감싸며 펼쳐진 소매 등 어깨는 드러내되 소매가 있는 형태의 드레스는 올해 결혼하는 트렌드세터 신부의 징표다. 이 드레스는 팔이 가는 여성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다.